제주 구좌 송당리 안돌오름|아이와 걷기 좋은 숲속 화구형 트레킹 코스

 

🌲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 오름 여행, 왜 안돌오름인가요?

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지만, 그중에서도 ‘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오름’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. 너무 높아도 안 되고, 너무 붐벼도 안 되고, 적당히 숲이 있고, 경치도 좋아야 하니까요.

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안돌오름은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오름 중 하나입니다. 원형 말굽형 화구가 숲으로 둘러싸인 구조, 삼나무 숲 그늘길, 그리고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산책형 루트. 아이들과 함께 첫 제주 트레킹을 떠나기에 이상적인 코스입니다.


🧭 오름 기본 정보 요약

  • 명칭: 안돌오름 (내석악, 돌오름)
  • 위치: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66-2
  • 형태: 말굽형 화산체 (트레일 루프형)
  • 표고/비고: 368.1m / 93m
  • 주차: 진입로 하단 비포장 구간에 소형차 가능
  • 난이도: 중하 (초보자 & 유아 동반 가능)
  • 소요시간: 왕복 약 50분 ~ 1시간

🏞️ 코스 구성과 실제 동선

▶ 진입

진입은 ‘건영목장’ 인근에서 시작되며, 비포장 도로 약 1km를 차량으로 들어갑니다. 초행이라면 입구 찾기가 쉽지 않지만, 네비게이션에 ‘안돌오름 주차장’을 검색하면 진입이 수월합니다.

▶ 삼나무 숲길 초입

오름의 초입은 낮은 숲 지대가 펼쳐지고, 소나무와 삼나무가 어우러진 자연림 구간이 이어집니다. 흙길과 솔잎이 섞인 보드라운 길로, 아이들 유모차는 일부 구간까지만 진입 가능해요.

▶ 오름 중턱

중턱에 오르면 말굽형 화구 특유의 곡선형 능선이 나타납니다. 숲의 밀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탁 트인 초원과 돌무더기가 나오는데, 이곳이 아이들 사진 찍기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.

▶ 정상 & 순환 트레일

정상부에서는 화구 테두리를 따라 한 바퀴 순환 가능한 ‘루프형 능선길’이 완성됩니다. 곳곳에 키 작은 억새와 키 큰 소나무가 어우러져 계절에 따라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.


🍊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이유

  • 아이들이 걷기에 딱 좋은 거리와 난이도
  • 말이 통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자연의 분위기
  •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즐길 수 있음
  • 돌무더기, 숲 그림자, 바람소리까지 감성적인 연출 가능

아이들이 ‘엄마 여긴 비밀정원 같아!’라고 말하던 순간, 모든 답이 나왔습니다.


🧺 준비물 및 유의사항

  • 물, 간식, 간단한 모자와 선크림 필수
  • 흙길 대비 운동화 착용 권장
  • 비포장 주차구간 진입 시 승용차 하부 주의
  • 우기에는 진입로 진흙 주의
  • 화장실 없음 (인근 송당리 마을 이용)


📍 연계 관광 코스 추천

장소 특징 거리

송당리 마을 감귤밭 산책, 송당목장 전망 차로 5분
김녕미로공원 유아 동반 필수코스 차로 15분
성산일출봉 드라이브 연계 코스 차로 20분

 


📅 계절별 포인트 요약

  • : 들꽃과 연둣빛 잎사귀, 숲 내 꽃향기
  • 여름: 시원한 삼나무 숲 그늘, 풀벌레 소리
  • 가을: 억새 능선길, 노란 단풍
  • 겨울: 바람과 안개가 만든 몽환적 분위기


📝 마무리 에디터 노트

제주 안돌오름은 눈에 띄지 않지만,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.
여행이 꼭 유명한 곳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걸,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다시 느꼈어요.
걷는 내내 대화가 늘고, 셔터보단 미소가 더 많았던 하루.


여러분도 이 숲길에서, 가족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.

👉 단체 여행 & 행사기획 문의: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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